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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로벌) 글로벌 수소 검토 2025 (Global Hydrogen Review 2025)
국가 [글로벌]  출처 IEA
산업구분 [수소연료전지]  등록일 2025.09.23

제목 : 글로벌) 글로벌 수소 검토 2025 (Global Hydrogen Review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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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배출 수소 생산 동향 및 2030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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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IEA


1. 서론

전 세계 수소 수요는 약 1억 톤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하였지만, 주로 정유 및 화학산업과 같은 기존 산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산업 분야는 저배출 수소 도입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지만, 저배출 수소(재생에너지 기반 및 CCUS포함)의 비중은 여전히 전체의 1% 미만으로, 비용 격차, 인프라 부족, 규제 불확실성 등의 정책적 부재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2. 수소 수요 및 생산 현황

 

2.1 수요

기존 전통적 수요(정유, 산업) 중심이며, 신규 응용 분야(운송, 건물, 발전 등)는 전체 수요의 1% 미만을 차지한다.

(전통적 수요) 석유 정제, 암모니아·메탄올 등과 같은 화학제품 생산

(신규 응용 분야) 운송, 건물, 발전 등이 있지만, 주로 바이오연료 생산 비중이 대부분

 

2.2 생산

대부분은 천연가스와 석탄 기반으로 생산되었으며, 저배출 수소 생산의 경우 2024년 기준 10% 증가한 수치로 0.8Mt(전체 생산의 1% 미만) 생산하였다. 2025년에는 1Mt, 2030년에는 4.2Mt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수소 무역 현황 및 전망

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생산된 현장에서 바로 소비되고 있으며, 순수 수소의 경우 일부 산업용으로 트럭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송된다. 또한 현재는 수소 자체보다는 파생물(암모니아, 메탄올 등)의 형태로 국제적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전망)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형태의 장거리 수출 확대가 예상되며, 특히 중동, 북아프리카, 호주, 남미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수소 기반 제품 수출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4. 저배출 수소 투자 및 기술혁신

(투자) 2024년 저배출 수소 프로젝트 연간 투자액은 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이지만, 이중 최종 투자 결정(FID)까지 도달한 프로젝트는 9% 수준에 불과하다.

(기술 성숙도 향상)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서 기술 성숙도(TRL)가 빠르게 향상 중이며, 특히 철강(H2 DRI), 항공·해운 연료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전해조 시장 지배) 저렴한 생산 단가 우위로 전 세계 전해조 제조 용량의 약 6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외 제조업체는 수익성 악화 및 구조조정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5. 국가별 주요 정책 현황

(유럽연합) RED 지침을 통한 수소 사용 할당제, 항공·해운 연료 사용 의무화

(미국) IRA(45V, 45Q 등 세액공제)을 통해 지원

(한국·일본) 수소를 전력 부문에 활용, 정부나 공기업의 장기 구매 계약 진행 (PPA)

(인도) 기존 수소 수요처(정유·비료 부문) 입찰 활용 및 특정 지역을 수소 허브로 지정

 

6. 정책 권고사항

(기존 수요 중심의 전환) 정유·비료 등 기존 대규모 수요 부문을 중심으로 저배출 수소 도입을 우선 지원

(비용 격차 해소) 저배출 수소와 화석연료 기반 수소 간 가격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정책적 지원 필요

(프로젝트 성숙도 제고) 발표된 프로젝트 중 실제 FID에 도달한 비중이 낮으므로 파이프라인을 성숙시킬 정책적 뒷받침 필요

(인프라·무역 거점 구축) 항만, 산업단지 등 클러스터 기반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국제 무역 준비

(기술 혁신 가속화) 전해조, 수소 기반 철강, 항공·해운 연료 등 상용화 잠재력이 큰 분야에 R&D와 혁신 투자 확대

 

7. 결론 및 제언

전 세계 수소 산업은 여전히 비용 격차, 수요 불확실성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정책 지원과 투자가 결합되면서 저배출 수소의 생태계는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향후 5년은 저배출 수소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각국은 시장 형성과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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