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EP 세계에너지시장정보

2025년 6월 10일, 브라질 정부는 2025년 7월 5일부터 '사회 전기요금제도(Tarifa Social)' 대상 가정에 대해 월 80킬로와트시(kWh)까지의 전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전액 면제 하기로 결정함. 이 정책은 국가전기청(ANEEL)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약 1,710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해당 가구는 브라질 복지 등록시스템에 등록되어 있거나, 1인당 월 소득이 최저임금 이하인 경우 또는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으로 구성된 가정임

기존에는 소비 구간별로 차등 할인율이 적용되었으나, 새로운 제도에서는 월 80kWh 이하 사용량에 대해 전기요금이 완전히 면제됨. 다만,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존 요율이 그대로 적용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세 및 공공조명 관련 세금이 별도로 부과될 수 있음

삼상(three-phase) 전기설비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에도 유사한 방식이 적용되며, 기본 요금 구간이 100kWh에서 80kWh로 조정됨

전기요금 면제에 필요한 재원은 ‘에너지 개발 기금(CDE)’을 통해 조달되며, 이는 전국의 전기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간접 요금에서 충당됨. 7월 5일부터 발행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즉시 반영되며, 전력 회사들의 시스템도 이를 적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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