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EP 세계에너지시장정보

본 REI 보고서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동향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ESS 시장 성장 가속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시함

제목 : Battery Storage to Efficiently Achieve Renewable Energy Integration

o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시한 Net-Zero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까지 전세계 전력 생산량에서 태양광이 39%, 풍력이 32%, 기타 재생에너지원이 17%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분석됨

- 특히, 일본의 경우 국가 전력 생산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발전을 목표하고 있으며, 그 중 태양광 52%, 풍력 39%, 기타 재생에너지 8% 각각 목표 설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 동향

o 2050년까지 예상되는 높은 비율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전력 통합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가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ESS를 통해 날씨 및 시간에 영향을 받는 재생에너지원 공급 주기의 안정성이 구축될 것으로 분석됨

o 2021년 한해 10GW 규모 이상의 신규 ESS가 설치되었으며, 현재의 ESS 전 세계 누적 용량은 27GW 이상으로 분석됨

<전세계 ESS 설치 규모 동향>

o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인 주요 ESS 프로젝트는 ▲호주 150MW급 "Hornsdale Power Reserve", ▲미국 750MW급 "Moss Landing" 및 소규모 "Wattsmart", ▲일본 17MW급"Minami-Hayakita", ▲인도 40MW급 "Rajnandgaon", ▲핀란드 85MW급 "Olkiluoto", ▲유럽 소규모 "EV Aggregation Platform" 프로젝트 등이 활발히 운영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

o 또한, 재생에너지 ESS를 통해 공급되는 전력 비용은 현재 평균 0.11-0.22 USD/kWh로, 신규 ESS 설치 증가율를 감안하여, 0.1 USD/kWh 이하로 가격이 저렴해질 경우, 기존 화력 및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 비용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됨

o 2021년도 기준 ESS 배터리 시장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96%를 점유하고 있으며, 2030년에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높은 안정성과 충전속도가 60% 빠른 전고체 리튬이온 배터리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됨

o ESS 핵심인 리튬 이온 배터리 원료인 리튬 생산은 호주 52.3%, 칠레 24.5%로 각각 집중되어 있고, 코발트 생산은 콩고 민주 공화국이 70.9%,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은 중국이 78.5%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SS 시장 성장 가속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 제시

o (설치 목표 수립) 현재 ESS 부문 관련 정책을 통한 저장시설 목표량이 설정되어있는 국가는 ▲중국 2025년까지 30GW, ▲스페인 2030년까지 20GW, ▲미국 2030년까지 뉴욕주 및 캘리포니아주 각각 6GW, ▲호주 빅토리아주 2030년까지 2.5GW이며, 타 국가들도 이와 같은 정책 수립을 통한 신규 저장 시설 설치 목표 설정이 필요함

o (투자세액공제) 투자 세액을 전체 또는 부분 공제해주는 재정적 인센티브로서,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건물에 최대 30%의 세엑 공제 혜택을 제공함

o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2020년 말까지 한국 정책으로 ESS와 같이 운영되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시설에 재생에너지 인증서 가중치(Multiplier)를 부여, 이에 한국에서의 ESS 시장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