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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남아시아 전력 부문 탈탄소화 국가 사례 연구 - 인도네시아

(Southeast Asia Power Sector Decarbonization Country Case Study ‒ Indonesia)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의 잠재력

                   * 출처: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잠재력 ‒ 2023년 1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전력부문에 있어 석탄 화력 발전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두 개의 국제 이니셔티브인 '아시아 탄소 제로 배출 커뮤니티'와 '아시아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네트워크'의 실현을 위한 테스트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부적합한 국가 탈탄소화 전략이 인도네시아에 미치는 영향

 일본은 부적합한 탈탄소화 전략인 'GX 정책'을 바탕으로 '아시아 제로 배출 공동체'와 '아시아 탄소 포집·사용 및 저장 네트워크'라는 두 가지 국제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석탄-암모니아 혼소와 탄소 포집 및 저장과 같은 미성숙한 탈탄소화 옵션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위해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주요 대상 국가 중 하나이나 이러한 기술의 성공적인 구현은 결코 보장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의 강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나라의 실패는 동남아 지역의 탈탄소화 프로세스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매우 높은데 이러한 전략이 인도네시아의 효과적인 탈탄소화 솔루션 및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에 악영향을 주며, 인도네시아의 탈탄소화 노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재생에너지 잠재력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는 인도네시아의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을 3,686GW로 추정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2022년 총 설치 용량은 81GW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의 대부분은 태양광(3,295GW)에서 나오며, 다른 신재생에너지도 태양광보다 낮지만 잠재력은 풍부합니다.

 2023년 BloombergNEF와 IESR이 별도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육상 풍력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가 일반적으로 화석 발전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인도네시아의 재생 에너지 성장 촉진: 극복해야 할 4가지 과제

① 약한 중기 탈탄소화 정책

 인도네시아는 2050년까지 전력 부문의 순 제로 배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현 가능한 정책이 부족합니다.

 인도네시아는 JETP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점유율을 44% 목표를 새웠으며, 이 새로운 목표는 향후 MEMR의 국가 전력 2023~2060 계획 및 전력 부문의 호환 가능한 계획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② 석탄발전 LOCK-IN

 2022년 인도네시아 발전믹스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61.6%이며, 경제 및 환경적 관점에서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4개의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③ 불완전한 전력계통 개혁

 전송, 배전 및 공급 부문은 PLN의 독점 지배하에 규제되고 통합된다. 이러한 전력 시스템 구조는 새로운 전력공급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을 방해합니다.

 전기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석탄 발전 보조금을 중단 및 공공예산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RE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④ 전력망 확장

 인도네시아는 수천 개의 섬으로 구성된 군도이며, 전국에 걸쳐 수백 개의 독립형 전력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내, 지역 간, 인접 국가라는 세 가지 수준에서 전력망 확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은 수요센터(예: 자바-발리)로 운송되어 소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이에 송전선과 배전선 모두 더 발전해야 한다.

 2023년 8월에 발표된 프로젝트에는 인접 국가 4개국 간 국경 간 전력 거래의 타당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