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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글로벌) 전력 시스템 혁신을 위한 디지털화와 AI: G7의 관점 

(Digitalisation and AI for Power System Transformation: Perspectives for the G7

전력 시스템 디지털화의 가치 구조도

* 출처: IRENA, 2025

1. 서론

세계적으로 전기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전력 시스템의 효율적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은 에너지 부문에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전력 시스템의 구조적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AI는 실시간 예측·제어·최적화를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2. 전력 시스템 디지털화의 가치

디지털 기술은 복잡하고 다양한 에너지 시스템의 운영을 지원할 수 있으며, 최적화된 예측, 운영 및 유지보수를 비롯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2.1 디지털화 주요 가치

2.2 디지털화의 효과

(전력 비용 절감) 효율적 운영 및 재생에너지 기반의 저비용 발전을 통합하여 소비자와 기업의 최종 전력 비용을 절감한다.

(공급안정성 향상) 극한 상황 발생 시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한다.

(재생에너지 통합) 변동성 관리 및 출력 제약을 최소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한다.

(소비자 가치 제고) 편의성·제어권·에너지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여 인식을 향상시킨다.

(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의 운영 및 경제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자산 활용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

3. 디지털화의 도입 장벽

(규제 및 투자 불확실성)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비해 정책과 규제가 뒤처져 있어, 민간의 투자 유인이 부족하고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된다.

(사이버보안 위험) 전력망이 디지털화될수록 해킹, 데이터 유출 등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되는 위험이 증가한다.

(데이터 상호운용성 부족)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 간 데이터 형식과 통신 표준이 통일되어 있지 않아, 시스템 간 연계와 통합 운영이 어렵다.

(디지털 역량 격차) 전력산업 종사자 및 정책 담당자의 디지털 기술 이해도와 활용 능력이 부족하여, 기술 도입과 운영에 병목이 생긴다.

(이해관계자 간 조정 미흡) 전력회사, 기술기업, 규제기관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 구조가 부족하여 디지털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된다.

4. G7 및 국제사회 권고사항

(맞춤형 디지털 전략 수립) 정책 실행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선 각국의 전력망 구조와 시장 상황에 맞춘 단계별 디지털화 로드맵을 설계해야 한다.

(시스템 통합 가속화) 분산자원(DERs),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의 통합은 전력망 유연성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수용력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이다.

(데이터 관리·보안 강화) 디지털 솔루션의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통 데이터 표준과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교육 및 역량 강화)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선 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전문 인력 양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장기 계획·투자유도) 성과 기반 인센티브와 공공투자를 병행해야 민간의 지속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국제협력 확대) G7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EMDEs(신흥개도국)에 대한 기술이전 및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5. 결론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실현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디지털화는 물리적 송전망 확장 없이도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송전탑’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G7은 정책, 기술, 투자 측면에서 글로벌 조율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전력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저렴하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