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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U) 유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현황과 과제
국가 [EU]  출처 Publications Office of the European Union
산업구분 [스마트그리드]  등록일 2025.11.11

제목 : EU) 유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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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참여한 AI 활용사례의 성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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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BRIDGE 설문에 참여한 34개 프로젝트의 AI 기술성숙도(TRL) 분포를 보여준다. 응답 중 44%는 설계·프로토타입 단계(TRL 45), 41%는 파일럿 단계(TRL 67), 15%는 개념단계(TRL 13) , 대부분이 실증 중심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AI가 연구단계를 넘어 실제 에너지 시스템 적용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나, 아직 대규모 상용화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1. 개요

BRIDGEEUHorizon 2020 Horizon Europe 프로젝트를 통합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AI 활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데이터 관리·표준화·거버넌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본 보고서는 AI가 에너지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과제를 분석하였다.

 

2. 추진 배경- AI 행동의 필요성

AI는 예측, 제어, 자산관리, 시장운영 등 에너지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BRIDGE 총회(20244)AI의 실제 활용수준과 기술성숙도(TRL)를 파악하고, 데이터 품질·통합·윤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행동을 승인하였다. 본 조치는 EU 디지털 에너지 시스템 행동계획과 연계되어, 표준화되고 신뢰 가능한 AI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방법론

조사는 세 단계로 수행되었다.

참여 모집(Call for Action)을 통해 30여 개 프로젝트를 참여시켰다.

공동 설문조사AI 활용사례, 기술유형, 데이터요구, 성과 및 장애요인을 수집하였다.

그룹 토의 및 분석(Synthesis)을 통해 공통 과제와 성공요인을 도출하였다.

설문은 프로젝트 정보, AI 사례, 효익·기회, 기술·윤리적 과제의 네 항목으로 구성되어, 기능별(예측·최적화·자산관리·고객참여 등) 비교분석이 이루어졌다.

 

4. 주요 결과 - 활용 현황 및 통계

결과 항목

주요내용

기술 성숙도 분포

참여한 34개 프로젝트 중 44%는 설계단계(TRL 45), 41%는 파일럿단계(TRL 67), 15%는 개념단계(TRL 13) 에 위치하여, 다수의 프로젝트가 실증 또는 적용 초기 단계에 있음

주요 활용 목적

AI의 적용 목적은 의사결정지원(32%), 데이터분석(28%), 자동화(24%), 합성데이터 생성(16%) 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화 중심의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음

활용 데이터 유형

활용된 데이터는 스마트미터, 기상정보, 전력망 계측데이터, 시장데이터, 지리정보 등으로, 실시간성과 연계성이 높은 데이터원이 주를 이루었음

주요 장애요인

AI 적용의 핵심 제약은 데이터 가용성 부족(18.6%), 데이터 품질 문제(15.7%), 모델 학습의 어려움(10.4%), 설명가능성 부족(9%) 으로, 데이터 인프라와 모델 투명성의 한계가 주요 과제로 확인되었음

도입 성과 및 효익

AI 도입으로 인한 주요 성과는 의사결정 효율 향상(32.4%), 운영 효율성 제고(29.4%), 정확도 향상(25%), 비용 절감(13.2%) 으로, AI의 실질적 가치가 입증되고 있음

책임 있는 AI 인식도

응답자의 75.8%가 신뢰성 확보, 69.7%가 환경영향 고려, 63.6%가 윤리적·사회적 영향 평가를 수행하고 있어, BRIDGE 프로젝트 전반에서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

 

5. 주요 시사점

시사점

주요내용

AI 활용의 다양화

수요예측, 발전최적화, 자산정비, 고객분석, 이상탐지 등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

성숙도 한계

대부분 TRL 4~7 수준으로 상용화는 제한적이며, 데이터 품질과 통합 문제, 규제 불확실성이 주요 제약임

데이터 품질 문제

불균질한 데이터와 접근제한이 AI 확산을 저해하고 있으며, 표준화된 데이터 모델 구축이 필요함

통합·상호운용성 부족

SCADA·EMS·시장시스템 등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가 어려워 인터페이스 표준화가 요구됨

신뢰성·설명가능성 부상

투명성, 인간감독, 윤리성 확보가 핵심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

AI의 실질적 가치

예측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며, 데이터 인프라 개선과 제도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함

 

6. 향후 과제 - 정책·기술적 제언

(AI 전담 하위그룹 구성) BRIDGE 내에 AI 서브그룹 또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사례 업데이트, 규제 논의, 신뢰성 검증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공통 문서화 체계 마련) AI 활용사례를 공통 템플릿으로 기록·평가하도록 하여, 프로젝트 간 비교와 데이터 공유를 용이하게 해야 한다.

(데이터 인프라 확충) AI 적용 확대를 위해 Common European Data Spaces, 특히 Energy Data Space를 적극 활용하여 고품질·상호운용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규제 및 표준화 연계) EUAI ActCEN/CENELEC 신뢰성 프레임워크를 반영해, AI의 투명성·책임성·견고성(robustness) 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7. 결론

AI는 에너지 부문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나, 데이터 품질·시스템 통합·설명가능성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유럽 에너지 시스템의 AI 통합은 Responsible AI 원칙 아래 표준화, 데이터 거버넌스, 윤리적 운영을 병행해야 하며, BRIDGE는 이를 통해 신뢰성 있고 상호운용 가능한 AI 기반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