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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글로벌) 2024년 세계 에너지 전환 전망 (WORLD ENERGY TRANSITIONS OUTLOOK 2024)

출처: IRENA

참고사항: 글로벌 1차 에너지 공급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생산되고 소비되는 총 에너지량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전기 생산, 전력 운송, 건물 및 주택 난방, 산업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원이 포함됩니다. 재생 에너지에는 수력,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지열 및 해양 에너지가 포함됩니다. EJ/yr = 연간 엑사줄; p.p. = 백분율; TPES = 총 1차 에너지 공급.

 IRENA의 2024년 세계 에너지 전환 전망은 10년 전 파리 COP21에서 합의한 1.5°C 기후 목표 달성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에너지 전환 목표를 다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궤도 수정이 필요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에너지 전환의 진행을 계속 방해하는 구조적, 체계적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

2050년까지 1.5°C 시나리오와 Net-Zero 배출량 달성 전망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와 장기 저배출 개발 전략(LT-LEDS)을 통해 설정된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축은 금세기 중반까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의 1.5°C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화 및 재생 가능 연료는 운송, 산업 및 건물의 탈탄소화에 핵심이며,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는 50%를 넘을 것이다. 전기화를 구현하기 어려운 분야에서는 청정 수소와 CCUS가 필수적이다.

2030년을 향한 진전 이정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용량을 3배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 속도를 2배로 늘리는 것은 1.5°C 목표를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다.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총 전력의 43%에 도달했으며, 2023년에 기록적인 473GW가 추가되었다. 지역적으로는 중국, 유럽연합,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추가된 용량의 83%를 차지한다.

 태양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풍력 및 바이오 에너지와 같은 뒤처진 기술은 특히 신흥 시장에서 긴급한 정책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며, 재생에너지, 그리드 및 유연성, 에너지 효율성 및 보존에 대한 투자는 2024~2030 사이 연간 약 4조 5,000억 원이 필요하다.

주요 장벽 및 극복 방안: 전력 부문 유연성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그리드 유연성을 강화하여 미래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는 또한 그리드 개선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확장을 크게 늘려야 한다.

 기존 및 새로운 장벽을 극복하려면 기술 발전과 함께 전력 부문에서 더 큰 유연성과 전기화를 지원하는 지원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소는 명확한 목표와 전략 수립, 전기 시장 구조 및 규칙을 업데이트하여 시스템 유연성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접 및 간접 전기화를 가속화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이 포함된다.

재정 및 투자 장벽 극복 및 전환에 적합한 기술 확보

 재생 에너지 투자는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지역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은 여러 국가와 지역을 포괄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

 신흥 및 개발도상국의 자본과 관련된 높은 비용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조치를 시행하고 은행에서 프로젝트를 조달할 수 있게 정부, 국제 기부자, 다자간 개발 은행 및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하려면 관련 노동력과 전문 인력을 구축하고 기술 부족을 해결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육 및 기술 관련 정책과 조치는 특정 경로와 우선 기술 및 부문, 예상 일자리 창출 수, 직업 패턴 및 가치 사슬을 따른 지리적/공간적 분포를 포함한 고용에 대한 관련 영향을 고려하여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경제 및 사회 개발 촉진: 공정하고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1.5°C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전환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격차가 지속되어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분배적, 사회적 차원에서 남반구에서 격차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

 에너지 접근성이 없는 인구는 거의 모두 남반구에 거주하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전 세계 접근성 부족의 85%를 차지한다.

 사회경제적 혜택을 극대화하는 공정하고 포괄적인 전환에 필요한 상당한 재정 증가를 확보하려면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 IRENA는 다양한 에너지 전환 경로의 사회 경제적 발자국 영향을 다양한 수준의 협력적 국제 자금 흐름과 함께 평가하여 이러한 격차를 해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