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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글로벌)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5년: 태양광, 풍력, 전기화의 도약

        (Five Years of the Global Energy Transition: The Leap Forward for Solar, Wind, and Electrification)

글로벌 전력원별 발전량 — 100TWh 돌파 이후 경과 연도 기준

* 출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데이터는 Ember의 연간 전력 데이터에서 가져왔으며, 원자력, 가스, 석탄 및 수력 데이터는 Pinto 외 (2023)에서 인용함

* 데이터는 각 전력원이 발전량 2,000TWh를 약간 초과한 시점까지만 표시됨

1. 태양광의 급성장: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의 중심

(태양광 발전의 폭발적 성장) 태양광은 2016년 100TWh에서 2024년 2,000TWh로 8년 만에 20배 성장하였다. 최근 3년간 태양광은 전 세계 신규 전력 공급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빠르게 확장된 전력원으로 자리잡았다.

(성장 요인: 비용 절감과 모듈화) 태양광의 급성장은 모듈화 설계, 낮은 설치 비용, 빠른 구축 속도에 기반한다. 배터리 비용 또한 급감하고 있어, 24시간 태양광 전력 공급이 가능한 프로젝트들이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태양광의 역할 변화) 태양광은 더 이상 낮 시간대 자원에 국한되지 않으며, 배터리와 결합해 야간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는 현대 경제의 중심 에너지원으로서 태양광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 아시아의 전환 속도: 중국과 인도의 선도, ASEAN의 도약 준비

(중국: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확장국) 중국은 2024년 한 해 동안 278GW의 태양광과 80GW의 풍력 설비를 추가하며, 2030년 목표를 6년 앞당겨 달성하였다. 전체 신규 전력 수요의 80% 이상을 청정 전기로 충당하였다.

(인도: 저장 기술로 다음 단계 진입) 인도는 2024년 기준 209GW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하며,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2020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하였다. 현재는 에너지 저장 및 24시간 재생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 중이다.

(ASEAN: 초기 단계지만 잠재력 풍부) 베트남을 제외한 대부분 ASEAN 국가들은 5GW 미만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나, 태양광과 풍력의 비용이 각각 85%, 55% 하락함에 따라 향후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3. 유럽의 태양광 중심 구조: 태양광이 주력 전력원으로 부상

(태양광의 급속한 확산) 2024년 EU 전체 전력의 48%가 재생에너지로 공급되었으며, 16개국에서 태양광이 전력의 10% 이상을 차지하였다. 헝가리, 그리스, 스페인, 키프로스는 20% 이상을 태양광으로 충당하였다.

(혁신 기술: Agri-PV와 유연성 도구) 농업과 태양광을 결합한 Agri-PV 기술이 확산되고 있으며, 배터리, 스마트 전기화, 전력망 업그레이드 등 유연성 도구와의 병행이 필요하다.

(튀르키예의 사례) 튀르키예는 2024년 태양광 설비를 급격히 확대하여 수력과 가스에 이어 세 번째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하였다.

4. 위성 기반 메탄 감시: 석탄광 메탄 배출의 투명성 확보

(위성 기술의 역할) 위성은 석탄, 석유, 가스 산업의 메탄 배출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센서 기술을 통해 독립적이고 시의성 있는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

(석탄광 메탄(CMM)의 과소 보고 문제) 기존 측정 방식의 한계로 인해 CMM은 과소 보고되는 경우가 많으며, 위성은 이를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구름, 지형, 일조량 등 환경 조건에 따라 감시 효율이 달라진다.

(보완적 접근 필요성) 위성 관측은 효과적이나, 지상 및 항공 기반 측정과 병행하여 고위험 지역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중국의 전기화 전략: 에너지 수요 구조의 재편

(전기화의 전략적 가치) 에너지 전환은 공급 측면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수요 측면의 전기화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전기화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가계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중국의 전기화 속도) 중국은 지난 10년간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전기의 비중을 10%p 이상 증가시키며, 전기화 속도에서 서구를 앞서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6. 결론: 에너지 전환은 현재 진행형

(기술과 경제의 진전) 태양광과 풍력의 급성장, 전기화의 가속, 위성 기반 감시 기술의 발전은 청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책과 협력의 중요성) 지역별로 전환 속도는 상이하지만, 정책적 의지와 국제 협력이 향후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